유관기관․시민과 연중 실시… 사법기관 고발 등 조치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 배출업소 302곳을 대상으로 연중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지도·점검은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 민간단체 및 환경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등으로 나뉜다.배출업소 점검 횟수는 과거 위반 내용에 따라 우수·일반·중점관리 등 3등급으로 분류하여 ▲우수업체 2년에 1회 ▲일반등급 1년 1회 ▲중점관리 업체는 연 3회에 걸쳐 실시한다.환경법령 중대 위반이나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업체는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또한 가뭄이나 장마철, 명절 연휴 등 환경오염 취약시기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민원다발 사업장은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 컨설팅을 진행한다.신인섭 시민안전국장은 “환경오염 근절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환경오염을 보면 환경신문고(128)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지난 해 환경오염배출시설 55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으며, 무허가 배출업소 10개소를 적발하여 강력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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