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 학생 지원비로 1억 4350만원 지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과 소규모 테마형의 수학여행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현장체험학습 수혜를 확대한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다문화, 탈북자녀, 특수교육대상학생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교육적으로 배려해 수업의 연장선인 현장체험학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사회적배려대상자 초․중․고 학생 현장체험학습 지원예산으로 1,910명, 1억 4350만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1,547명, 7280만원(실적 기준)보다 97%의 예산이 증액된 규모이다.지원종류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수학여행과 교외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으로, 1인당 지원기준은 초등학생은 5만원, 중학생은 8만원, 고등학생(특수학교 포함)은 12만원이다.한편 현장체험학습 지원예산과는 별개로 초․중․고․특수학교의 1학급당 10만원씩, 총 1억 5370만원을 지원해 차량임차료, 체험비, 입장료 등 운영비로 학급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도록 했다.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은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밖 단체활동으로 학생들이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며, “포기나 소외 없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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