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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7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80개 건설현장(행복청 발주 9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발주 11곳, 민간사업 60곳) 2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행복도시 민․관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부패가 없는 청렴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근절 및 청렴문화 정착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에 적극 부응하고, 행복도시 건설사업 참여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깨끗한 건설문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정부의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결의대회에서는 청렴서약․대표자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오는 9월 18일 시행 예정인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 등으로 반부패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청렴 결의서에는 ▲법과 원칙준수 ▲부당한 지시나 압력 행사 금지 ▲금품·향응 근절 ▲투명하고 깨끗한 건설문화 조성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담겼다.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대규모 국책사업현장이지만 그동안 건설과정에서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비위사건이 없었다”면서 “근로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자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상호 신뢰감이 형성되고 그것이 바로 청렴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