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4.8% 증가
[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교역조건과 수출 물량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애 따르면 지난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3.54로 작년 2월(100.39)보다 3.1% 상승했고 올해 1월(101.12)보다 2.4% 올라 2010년 3월(103.92) 이후 5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2010년 100 기준)로 나타낸 것이다.수출입 상품의 가격만 따지면 교역조건이 좋아진 셈이다.지난달 이 지수가 오른 것은 수출가격(-12.2%)보다 수입가격(-14.9%)이 큰 폭으로 내린 결과다.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수출 가격에 물량을 반영한 수출금액지수는 94.64로 작년 2월보다 8.0% 떨어졌고 수입금액지수는 82.18로 14.8%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