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의 자국 송금액은 줄어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해외취업으로 인한 우리나라 국민의 임금 수입이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가 자국에 송금한 금액은 줄어 임금수지 적자 폭이 감소했다.24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급료·임금수입은 8억6860만 달러로 지난 2014년(7억6790만 달러)보다 13.1%(1억70만 달러) 증가했다.이로써 급료·임금수입은 2012년 7억1120만 달러에서 2013년 7억2100만 달러로 늘어나고 나서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 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1년 미만 해외에서 일하면서 받은 보수 가운데 국제수지상 수입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8억6860만 달러를 연평균 원/달러 환율 1131.5원으로 환산하면 9828억원이다. 올 1월 금료·임금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8630만 달러)보다 13.6% 증가한 9990만 달러로 집계됐다.급료 및 임금수입 통계는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번 소득을 국내로 송금한 금액을 기초로 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