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기대로 달러 자산 비중 확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자산 중 미국 달러화가 전체 비중의 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외화자산은 외환보유액에서 금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IMF 특별인출권(SDR)을 뺀 것이다.한은이 31일 발표한 ‘2015년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의 비중은 전년대비 4.1%포인트 상승한 66.6%였다.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 2010년 63.7%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2013년(58.3%)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유로나 엔, 파운드 등 기타 통화는 33.4%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