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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오는 24일부터 지역장기예보 및 계절기상 예보를 우리나라 10개 권역 별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5개 지방기상청(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및 5개 특·정보기상대(대구, 전주, 인천, 청주, 춘천)에서는 기상청 본부에서 생산한 전국 장기예보를 바탕으로 담당 예보구역의 지역적 기후특성을 반영한 지역장기예보를 생산하여 발표하게 된다. 또한 봄꽃 개화시기와 단풍시기 등 계절기상예보도 오는 9월부터 전국 10개 권역별로 발표함으로써 지역축제행사 등에 대한 기후예측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역장기예보 및 계절기상예보의 전국적 확대 실시를 계기로 지역 맞춤형 기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상청은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방기상청의 핵심적 기후업무 내용을 전면적으로 재편하여 기후과를 신설하고, 본부에 한반도기상기후팀을 신설하는 등 녹색성장과 연계된 지역기후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직제개정을 지난 4월 13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