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송병승 기자] 민·군 합동 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윤덕영 공동 조사단장은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를 가졌다. 윤덕영 단장은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한 절단·침몰”이라고 천안함 침몰원인을 공개했다. 피격 어뢰에 대해선, “북한에서 제조한 250kg 규모의 어뢰”라고 전했다. 윤 단장은 어뢰 피격으로 인한 침몰 이유를 “추진부 안쪽 ‘1번’이라는 한글표기가 북한 어뢰표기방법과 일치한다”라며 이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으로부터 발사 되었다는것 이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또한 “생존자들은 폭발은 1~2회 추정했고 백령도 초병 또한 2~3초간 높이 100의 백색 섬광 기둥을 관측했다. 이는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과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체 검안 결과 화상 흔적이 없이 골절 열창 등이 관찰 되었고, 지진파 역시 4개 장소에서 1.5교모로 감지, 공중음파도 11개 장소에서 1.1초 간격으로 2회 감지 되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