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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28일까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애칭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민들이 쉽게 부르기 쉽도록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행복청이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1명, 100만 원), 우수상(1명, 50만 원), 장려상(5명, 각 10만 원)을 선정한다.심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되며, 상징성과 대중성, 국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뽑는다.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보하고 행복도시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 기반시설(인프라)로써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정부3.0을 구현하고, 문화산업의 기반인 융복합의 지식창고가 돼 교육, 연구기능을 수행,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5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총 19만㎡ 중 1단계로 7만 5,000㎡, 연면적 7만 4,000㎡ 규모로 조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1단계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2단계는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립박물관단지는 행복도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참신한 애칭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