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물인 육쪽마늘이 이달 말까지 본격인 수확에 들어간다.
맛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태안 육쪽마늘은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촉진과 살충작용, 악취제거에 효과적인 알리신과 더불어 유용성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아 웰빙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풍부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황토와 적당한 일교차와 서늘한 해풍으로 최상의 육쪽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최적의 환경조건에 유황을 더한 ‘유황육쪽마늘’도 재배하는 등 마늘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태안지역에서는 총 860ha의 면적에서 마늘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중 육쪽마늘 재배면적은 240ha로 연간 생산량은 2,200톤에 달한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명품 마늘 브랜드 ‘산수향’ 수매에 들어가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가의도 우량종구 1만여 접을 구입해 ‘태안육쪽마늘영농조합법인’ 회원 농가에 보급해 재배토록 하는 등 군 대표 농산물 품질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육쪽마늘은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재배되며 군은 포장별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등 육쪽마늘 생육을 위한 최적의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에서 인정받는 태안 육쪽마늘의 효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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