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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남 합천군 유림회(회장 심의조)는 지난 22일 합천군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성재경 합천군수를 비롯한 김성만 군의회의장, 류순철 도의원, 4개 향교 전교, 유림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유림회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성재경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아왔으며, 특히 합천은 남명선생의 사상을 중심으로 유교문화의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고 말하며, “변해가는 요즘 세상에서 삶의 경륜이 풍부하고 충효의 전통사상을 간직한 유림지도자들의 애정과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희망과 미래가 있는 합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심의조 회장이, 회의에 참석한 회원 전원의 동의로 재선임되어 향후 2년간 합천군 유림회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부족했던 부분을 더 잘하라는 의미의 질책으로 알고 앞으로 유림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합천군 유림회는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유교이념의 창출과 유교활성화를 위해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타인의 모범이 되는 지도자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