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기범 목소리 공개
[매일일보]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일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출입국관리소 사칭 사기에 유의하라며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실제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했다.보이스피싱 사기범은 ARS 안내 멘트를 통해 자신을 출입국관리소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피해자가 신청한 미국 관광비자 발급이 거부됐다며 접근한다.피해자가 비자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자 “신청하지 않은 미국 관광비자 신청이 들어간 걸 보면 개인정보가 유출돼 불법적으로 악용된 것 같다”고 답했다.사기범은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금융자산을 지정한 계좌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금감원은 최근 비슷한 사기가 최소 5건 이상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