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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 부산시(시장 서병수)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진행된 강서구지역 설명회(부산중소기업청 대강당)에는 조선기자재업체 사업주 86명, 27일 진행된 대선조선 설명회(사내 강당)에는 원청 및 사내협력업체 사업주 28명 등 총 114명의 사업주가 참석했다.설명회 참석자들은 1시간 30분간 진행된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이석하지 않고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정부의 조선업 지원대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설명회는 ‘부산고용노동청’이 고용유지지원금, 체당금, 고용보험, 실업급여 제도 등에 대해, ‘부산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 촉진지원,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 등에 대해, ‘부산광역시’는 육성자금, 운전자금, 신용보증 지원 등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부산고용노동청 강성훈 지역협력과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대책이 충분하지 않지만 어려움에 처한 조선업체의 경영과 근로자 고용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산고용노동청은 9월까지 사업주·근로자를 구분하여 지역․기업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대상별 맞춤형 합동설명회”를 8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영도구지역은 8월 30일, 9월 6일 영도구청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강서구지역은 9월 1일 중소기업청 3층 대강당에서, 한진중공업은 8월 17일 기업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부산고용노동청은 지역․기업별 순회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조선업 관계자들을 위해 부산고용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9월 21일, 9월 28일에 추가 설명회도 예정하고 있다.송문현 고용노동청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업주 및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 고맙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보다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알차게 설명회를 준비하여 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