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합천군 대장경사업소에서는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휴가철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대장경테마파크 여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번째인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어우러질 '여름음악회'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줄 '호러영화 상영', 성인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작품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특히, 오는 8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대장경테마파크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여름음악회는 재능 있는 지역주민들과 지방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서주경, 오은주 등 인기가수를 초대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기간 중에는 야간개장을 하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보낼 수 있도록 '숨바꼭질', '손님', '이끼', '검은 사제들' 등의 호러영화를 대장경천년관 다목적실에서 4회 정도 상영한다.대장경천년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군청 로비에 전시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합천군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작품 30여점을 전시해 애잔한 감동을 선사한다.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형식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대장경테마파크가 일반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