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제산업분류기준 '긱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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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국제산업분류기준 '긱스' 도입한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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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비즈] 한국거래소는 국제산업분류기준(GICS, 긱스)을 도입하고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준에 따른 산업분류 결과를 공표한다고 28일 밝혔다.공표내용은 거래소 상장종목에 대한 국제산업분류기준 1, 2단계 산업분류 결과, 주가, 거래량 등이다.
거래소 정보사업부 관계자는 "선진거래소 및 주요 지수산출기관이 사용하는 산업분류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우리 증권시장 인프라를 선진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국제산업분류기준을 활용할 경우 일반투자자들은 동일한 사업을 수행하는 외국기업을 동일 기준으로 분석·판단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는 국제산업분류기준에 기초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국제산업분류기준(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은 국제 지수 산출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1999년 공동개발한 증권시장전용 산업분류기준이다. 이 기준은 투자분석,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국제산업분류기준은 1단계 경제섹터(10개), 2단계 산업군(24개), 3단계 산업(68개), 4단계 하위산업(154개) 등 4단계 계층구조로 구성된다. 산업분류 대상은 전 세계 약 4만개 회사다.한편 거래소는 국제산업분류기준에 따른 분류결과 외에 한국표준산업분류기준에 기초한 기존 업종분류와 관련 수치도 산출·제공한다.국제산업분류기준은 시장(소비용도), 재무성과, 주가 간 관계를 중시한다. 반면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거래소 업종분류기준은 생산활동(원재료)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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