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문화재 보존처리와 접착제’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유성호텔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재 접착재료의 안정성과 적용성’을 연구해 왔다.
특히 합성수지 접착제의 수명을 평가해 문화재 보존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 점과 보존 담당자의 안전과 관련된 유해성 연구 결과는 국내 문화재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그 연구 성과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접착제가 문화재 재질에 따라 어떻게 선택, 사용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접착제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내구성, 가역성, 유해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은 재질별 문화재 보존전문가와 연구자 등 총 9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 보존전문가와 기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문화재 접착제 사용 시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이 문화재 보존처리 접착제에 관한 종합적인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결과를 올해 말까지 종합보고서로 발간하여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과 연구에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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