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국제학술포럼 개최 / 9.1 부산부경대학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 이하 아태센터)는 아시아춤문화연구소(소장 김미숙)와 공동으로 지난 1일 부경대학교 미래관 컨벤션 홀에서 ‘무형유산으로서 아시아 민족무용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시아 전통 민족 춤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 춤의 미래를 읽기 위해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고 있다.이번 학술포럼은 중앙아시아 특집으로 일본과 중국의 전문가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몽골의 민족무용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총 2부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한ㆍ중ㆍ일의 춤 축제와 예술정책에 대한 발표가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로는 심정민 무용평론가가 국내 무용 관련 축제의 지원정책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심정민씨는 발표에서 ‘대중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축제의 지속성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일관성 있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서 ‘전통을 계승한 민족무용의 발전 촉진을 위한 교육체계 수립’과 관련해, 중국 운남예술대학교의 쉬메이 학장이 최근 특색 있는 예술인재 양성 요구에 따른 학과 신설ㆍ강화 등 학과 구조조정과 관련한 중국의 교육 정책 내용을 소개했다. 이밖에 일본 국립극장오키나와의 모기 히토시 조사양성과장은 오키나와의 예능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오키나와 국립극장이 성립하게 된 배경, 이와 관련된 일본 문화재보호법을 중심으로 발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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