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에 흑자 규모 두달 연속 감소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올해들어 8월 상품·서비스 등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5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 흑자는 55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8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달의 107억8000만달러에서 73억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8월보다 3.0% 감소한 417억달러, 수입은 0.6% 상승한 344억달러로 집계됐다.수입이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2014년 9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석유제품(20억50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보다 26.4% 급감했고 디스플레이패널(13억7000만달러)로 2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은 14.6% 떨어진 20억9000만달러로 조사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