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 시민청 작은결혼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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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6 시민청 작은결혼페스티벌' 연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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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기존 결혼문화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고 뜻 깊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시설을 작은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지난해엔 총 16곳에서 378쌍의 부부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시가 작고 뜻 깊은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2016 시민청 작은결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민청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모임인 ‘시민기획단’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수차례의 기획회의를 통해 계획을 다듬어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먼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은 결혼식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체험,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작고 의미있는 결혼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방하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

26일부터 30일까지 전시 부스에서 시민청결혼식 준비부터 실제 예식까지의 전 과정, 서울시내 공공기관 예식장 및 예비부부교육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청 뿐만 아니라, 양재시민의숲,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월드컵공원, 서울여성플라자 등 다양한 형태의 작은결혼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기간중, 29일에는 시민청결혼식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작은결혼 컨설팅(14~16시) 및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재무상담(13~17시)도 제공될 예정이다.

29일~30일 13~17시에는 부케․꽃반지․청첩장․답례화분 등 결혼소품 만들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키워드를 찾는 ‘마음혼수 : 부부가치 같이 찾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웨딩콘서트도 열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29일 1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가수 ‘노을’과 시민청예술가 3팀의 결혼식 축가 공연 <웨딩콘서트>도 열린다.

결혼식 축가 섭외 1순위로 인정받는 4인조 보컬그룹 '노을'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결혼식 축가 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 4인조 보컬그룹 노을은 ‘청혼’, ‘함께’, ‘목소리’ 등의 인기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청예술가인 기타리스트 김부영, 어쿠스틱 밴드 ‘소노뷰’, 인디가수 ‘이매진’은 결혼식 축가와 함께 작은결혼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웨딩콘서트는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에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들은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밖에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100인의 시민과 함께 결혼문화 정책을 토론하는 ‘정책카페’와 ‘친환경 시민청결혼식 시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는 전통결혼식 장면

29일 11시에 개최되는 ‘결혼문화 정책카페’는 작은 결혼식을 올린 부부,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 협력업체 대표 등 시민 100인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작고 뜻 깊은 결혼문화 확산방안 도출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12시에 열리는 ‘친환경 시민청결혼식 시연’은 작고 뜻 깊은 결혼식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식 체험 기회를 주고자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총 31쌍의 예비부부가 신랑․신부 및 하객 역할로 참여한다.

한편, ’17년도 상반기 시민청결혼식 추가 신청 접수가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에 이미 ’17년도 상반기 시민청결혼식 대상자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나, 예비부부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취소된 예식일에 한하여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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