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어닝서프라이즈로 급등...다우 1만322.3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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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어닝서프라이즈로 급등...다우 1만322.30(1.99%↑)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7.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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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기존 주택판매 감소,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로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산업평균지수는 201.77포인트(1.99%) 상승한 1만322.3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08포인트(2.25%) 오른 2245.89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8.56포인트(2.68%) 상승한 2245.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건설기계업체인 캐터필러는 자사의 상품주문이 늘어나고 있어 올 하반기 생산규모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택배 및 화물 배송업체인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는 기업들의 소비가 늘어나 기업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캐터필러의 주가는 1.7% 상승했고, UPS의 주가로 5.2% 올랐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에 위치한 '호바트 파이낸셜 그룹'의 크리스 호바트 대표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이들은 고용을 다시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망치들은 특별히 중요하다"며 "개선된 전망치들이 일자리 증가를 이끈다면, 이는 올 하반기에 더욱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연율 537만 건으로 5.1%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미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이날 미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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