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서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 전통공예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이 11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국악단 '하늘소리'의 '아리랑 Ethos'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문화재청장, 전통공예는 옛사상과 전통이 배어있는 세계인류의 문화자산 강조
이날 개막식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인삿말을 통해 "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함께 모이는 2016년 큰마당과 새로운 판을 열었다"면서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무형문화제대전을 성대한 잔치판으로 만들어 주신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이어 나청장은 "산업시대의 공산품이 비록 삶을 풍요롭게 해주지만 아프리카, 동남아 오지의 전통수공예품에 세계인들이 10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전통공예는 옛사상과 전통이 배어있는 세계인류의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 무형문화재 한곳에 모은 첫 종합전시 체험 행사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무형문화재관련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종합전시행사로 우리 전통미의 고유한 특질을 재확인하고 전통공예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자리이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Korean Ethos' 로 우리만이 가진 아름다움의 기풍과 특질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무형문화대제전 전시장은 △ 한국의 고유한 미와 특징을 확인하는 '주제관' △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한 인간문화재 작품으로 구성된 '국가무형문화재관' △ 전국 지자체가 지정한 기능보유자들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시ㆍ도 무형문화재관' △ 전통공예 지원사업을 펼치는 기업과 단체를 소개하는 '기업 협업관' △ '단체관'과 2012년 부터 일본전통 장인과 공방이 함께하는 'Japan Creative 관'으로 꾸며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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