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취약 공예분야 무형문화재 활성화방안 논의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135개 종목 중 51개 종목(37.7%), 전승 취약종목 38개 중 33개(92.1%)를 차지하는 공예 분야에 대한 정책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한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 16명의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컽퍼런스는 먼저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영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전통공예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 ‘한국 전통공예 문화산업의 정책 현황과 무형문화재 정책 방향’(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안과 한국 전통공예 지원 방안 등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 ‘해외 공예산업의 지원정책’(로지 그린리(Rosy Greenlees), 영국 공예청장) 발표가 펼쳐진다.올해 제정된 무형법 관련, 전승공예품 인증제의 합리적 운영 방안 논의
‘국내외 전통 공예품 인증제도’를 주제로 한 3부에서는 올해 제정된 무형법(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중 전승공예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행되는 인증제의 합리적 운영 방안이 논의된다. 발표는 ‘전통공예품의 인증제도와 산업화 방안’(오영택, 전주대학교), ‘해외 전통공예품의 인증제도 운영 실태’(기무라 히로키(木村裕樹), 일본 덴리대학) 등 국내외 사례도 공유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취약종목인 전통공예의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형유산과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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