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액세스바이오[950130]가 빌게이츠재단과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 연구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번 연구지원 프로젝트명은 ‘CAAD(Center for Advanced Affordable Diagnostics)’로 지원 금액은 약 370만 달러(약 43억 4195억원)다.CAAD는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동시에 민감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진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차세대 진단제품의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기존 말라리아 제품의 경우 민감도의 한계로 무증상 환자를 진단해 낼 수 없으나 무증상 환자 또한 질병의 전파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이에 근본적인 퇴치를 위해 말라리아를 진단해 낼 수 있는 민감도 높은 제품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CAAD 프로젝트는 다양한 감염성 질병의 퇴치와 효율적인 질병 관리를 위해 진단 제품의 새로운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장에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당사는 독자적인 면역화학적 진단 기술과 관련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민감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며 “개발된 플랫폼 기술을 통해 빌게이츠 재단의 중점 추진사항인 말라리아, HIV, 결핵 뿐만 아니라 독감, 호흡기 질환과 같은 선진국 형 질병으로 확대해 판매시장을 선진국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과제는 메디센서,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Texas A&M University와 함께 진행될 계획이며 엑세스바이오는 개발현황에 대한 총지휘와 제품의 상품화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