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은 30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52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70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5% 줄었고, 당기순손실 57억94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CJ인터넷은 수익성 감소와 관련해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해 전년동기에 비해 23.5% 감소했고,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손실이 반영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중 퍼블리싱 부문은 2분기 365억 원으로 각각 1분기보다 3.7% 증가했다. 이는 '서든어택'과 '마구마구'등 대표 타이틀을 중심으로 다수의 게임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선온라인'등 신규 게임의 성공적인 상용화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웹보드 부문 매출은 2분기 155억원으로 1분기보다 10.9%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144억 원, 207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 증가, 14.6% 감소했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이사는 "상반기 성과가 저조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퍼블리싱 및 글로벌 네트웍 강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더 공격적으로 해외 매출 확대, 양질의 콘텐츠 수급 및 개발력 확보, 신규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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