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대구은행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키로
서민금융진흥원 피해자 위해 대출한도 늘려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금융권이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에 나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민간금융권인 NH농협·KB국민·DGB대구은행 등이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농협은행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업인, 중소기업인, 주민 등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종합적인 여신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서문시장 화재 피해 농업인과 주민에게는 최고 1억원의 가계자금을 지원하며, 피해 중소기업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대출 지원한다. 금리는 최대 1%가 우대되며, 해당 대출에 대해서 대출실행일로부터 12개월 간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준다.또한 기존 대출을 받고 있는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해 주고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을 12개월 간 유예하여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대출지원을 받으려면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이어서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부터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자대출 신규지원, 기한연장 조건 완화, 연체이자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이며, 우대금리는 최대 1.0%p 까지 지원한다.서민금융진흥원 피해자 위해 대출한도 늘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