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업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12월13일 "300만 도시에 걸맞는 교통체계 마련, 인천중심의 교통망 구축" 등 2017년도 건설교통 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건설교통 분야의 사업계획을 보고 받은 유정복 시장은 “2017년은 건설교통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내년 3월 개통이 되면 송도에서 청라경유 초지대교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1시간이 단축이 되고, 인천발 KTX 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는 등 교통주권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시민들의 교통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건설교통국 간부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와 관련, 300만 도시에 걸맞는 교통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대중교통기본계획 등 교통관련 분야 5개의 계획을 종합계획으로 수립하여 2017년 8월경 향후 5년에서~20년간의 인천시 교통관련 중장기 계획과 실행 방안을 만든다.또 서북부지역에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계양역 환승시설이 내년도 기본조사 설계를 거쳐 2018년에 조성된다. 강화군 온수리에도 강화 군내버스, 택시 환승이 가능한 강화환승센터가 내년에 조성된다.올해 공영주차장 40개소에 시범 설치된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신주차정보시스템을 250개소로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옐로카펫 사업과 노란 발자국 사업도 어린이들이 통행이 빈번한 학교 주변 횡단보도 등 120개소에 시범 설치된다.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 사업은 지난 12. 2일 경춘선을 공용 사용하는 것으로 재기획하여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하여 내년 3월 기획재정부에서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결정되고 4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그동안 혼잡도(최대 혼잡도 164%)가 높았던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 연장구간에 대한 시격 단축을 지난 6월 부천시와 합의한 후 전동차 개량, 인력 증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출근시간 6분에서 4,5분, 퇴근시간 8분에서 7분으로 시격이 단축되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2017년에는 열악한 인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택시운송사업 발전 기본계획에 맞춰 인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과 인천형 택시운송사업 발전모델을 마련하여 2017년말 발표할 예정이다.그리고 택시 복합승차대가 10개소 시범 설치된다. 택시 복합승차대는 콜대기, 휴식, 승강장 기능을 갖춘 택시승차대로 지하철 환승역, 백화점 주변 등 다중 이용시설 주변에 설치할 계획이다.또 정기이용권 버스 도입이 검토된다.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발생하는 인천공항 운송 수요에 대응하고자 출퇴근시간만 운행하는 e-버스를 도입한다. 1회 4회만 운영하고 좌석 사전예약제로 운영되어 버스를 기다리거나 서서가는 불편 없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