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연말 의약품 공급중단…품절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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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연말 의약품 공급중단…품절사태까지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1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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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유씨비 공급 중단에 GSK·먼디파마 품절…유통업계 ‘한숨’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제품 공급을 중단해 품절사태까지 발생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고심에 빠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 △한국먼디파마 △GSK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국앨러간 등이 거래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일시적으로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우선 한국MSD는 페그인트론 클리어클릭 120㎎, 150㎎은 12일까지, 50㎎, 80㎎, 100㎎은 2017년 2월 1일까지 공급한다.페그인트론 클리어클릭 공급 중단에 대해 한국MSD는 “생산지 공장의 제품 제조 공정이 중단됐다”며 “더불어 다른 치료제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페그인트론 클리어클릭 유효기간 임박 및 경과 제품의 반품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먼디파마는 유니필서방정 200㎎100T, 400㎎100T에 대해 병원 약제과와 거래의약품유통업체들을 상대로 품절로 인한 일시적 공급 중단을 밝혔다.유니필서방정 200㎎100T, 400㎎100T에 대한 공급 재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니필서방정200㎎500T, 400㎎500T는 정상 공급된다.GSK 역시 님벡스 2.5㎖주가 공급 일정의 연기로 12월 26일까지 품절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GSK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한 품절기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또 독일 비브라운에서 생산 중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에토미데이트 리푸로주가 생산 및 QC 지연으로 국내 입고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해당 제품의 공급가능시기를 오는 26일로 예상하고 있다.한국앨러간도 오큐라신안연고 5g이 2017년 1월 2일까지 공급이 중단된다는 공문을 거래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발송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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