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증가율 10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은 10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이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자산 규모 120억원 이상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증가율은 2014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했고 전분기(-1.9%)에 비해서도 감소 폭이 확대됐다.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매출액이 6.1% 감소했다. 운송장비가 10.2% 감소했고 기계 전기전자는 7.4%, 석유화학은 6.4% 줄었다.비제조업도 2.9% 감소했다. 건설 매출이 5.5% 감소하며 1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전화했으며, 전기·가스는 3.7%, 서비스는 1.9% 감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