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차량 유지보수업무의 선진화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KTX의 일상검수 주기를 3500㎞에서 5000㎞ 수준으로 높이는 주기연장을 시범·적용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동안 신뢰성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정비주기를 확정, 이달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강병수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프랑스 테제베의 경우 이미 지난 1999년부터 5000㎞ 수준"이라며 "철도차량 정비의 과학적 분석과 시스템적 관리능력 향상으로 철도차량 유지보수 주기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과 함께 KTX 운행 최적화를 통해 고객서비스·경영자립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유지보수 기술력 향상에 따른 일상검수 주기연장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이러한 정비기술을 모든 일반차량에도 확대, 철도차량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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