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8세대에 안전시스템 구축
[매일일보 신청수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역 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건강이 좋지 않아 안전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추가로 설치한다.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 집안에 활동 감지센서와 화재·가스 감지센서 등을 설치함으로써 화재나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를 통해 소방서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돼 119구조대가 구급·구조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41세대에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출동 등 구조 활동을 벌여 왔다.내년 초에도 435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독거노인 127세대에 응급안전서비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체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4844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중 독거노인은 9874명(22%)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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