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10년간 전국 매장에 세계 최대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문화교육경영 아름다운 할인점 운영으로 실천하는 ▲나눔경영,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환경경영 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풀뿌리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승한 회장은 ‘큰 바위 얼굴’이라는 홈플러스만의 독특한 경영 모델을 개발,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를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3대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사랑…녹색혁명 이끌며 ‘환경경영’ 선도
이승한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CO₂배출량을50%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08년 10월 부천 여월점 그린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 곳은 ‘3.5세대 할인점’을 표방하며 69개 친환경 아이템으로 기존 점포보다 CO₂배출량 50%, 에너지 사용량은 40% 가량 줄인 매장이다.
강동·송탄·남양주·진접·춘천점까지 현재 5개의 그린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아울러 ‘탄소 발자국 관리시스템(Direct Carbon Footprint Tool’을 통해 2006년부터 매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CO2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과 2009년 약 6만톤의 CO2를 절감했다.
또 지난해 대형마트 최초로 정부 인증 탄소 라벨 제품 18종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도 과자, 유제품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대상으로 ‘탄소 라벨링 상품’ 30여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AIEES)'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력적 제휴를 체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웃사랑 실천…‘홈플러스 데이’, ‘장애인 세탁소’ 운영
2005년 5만점(7억), 2006년 9만점(10억), 2007년 15만점(17억), 2008년 13만원(10억) 등 4년간 40억이 넘는 물품을 기증했다. 2009년에는 두번에 걸쳐 총 30만여 점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5억 원 규모다.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도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달 초 인천 논현점엔 ‘특별한 세탁소’가 들어섰다. 이곳에 맡겨지는 세탁물은 장애인 단체가 지원하는 세탁공장으로 옮겨져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돕는다.
일평균 6000~7000명이 방문하는 홈플러스와 거래하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계산이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베이커리 전문회사 ‘아티제 블랑제리’를 통해 장애인 빵 공장 ‘뜨랑슈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랑 실천…‘평생교육 아카데미’ 연간 100만명 수강
홈플러는 업종 특성과 기업역량을 고려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의 문화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현재 98개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만 약 5500명에 달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다양한 문화예술강좌 및 수준 높은 강사 풀을 바탕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 지원액 및 횟수, 예술강좌 비중, 서비스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전국 규모로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확대 제공해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2010 문화예술지원기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사랑 실천…‘선진국 보육 시스템’ 적극 도입
이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 기업들의 보육시스템을 연구·도입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비시터(baby sitter), 차일드 마인드(child mind) 등 선진국의 보육 시스템을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킨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족친화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 확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간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e파란 재단의 활동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돼 네트워크형 연합 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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