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1일 국토교통부와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 해외홍보 및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철도와 철도산업 발전상을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말레이시아-싱가포르간 고속철 사업 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 국내기업의 수주를 지원함은 물론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 여행을 촉진시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KTX를 활용한 철도 할인 이벤트 추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유력 미디어 초청을 통한 철도 홍보 △쿠알라룸푸르 고속철 홍보관 및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 ‘코리아플라자’를 활용한 한국고속철 홍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 등이다.
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업의 주 무대가 되는 말레이시아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동남아’ 중에서도 방한관광 트랜드를 선도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철도관광과 KTX를 통한 지방 관광 수요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한국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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