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수혜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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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수혜단지는?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8.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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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광교신도시를 관통하는 신분당선 남쪽 연장구간(정자~광교신도시)이 지난달 29일 착공했다.

분당선 정자역부터 광교신도시까지 12.8㎞에 이르는 이 구간은 2015년 개통 예정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강남권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줄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시 동천동, 성복동, 상현동, 풍덕천동 등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과 신도시 개발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는 광교신도시가 신분당선 남쪽 연장구간 착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미분양 단지 중에서는 짧은 기간 내에 대거 신규 공급이 이뤄졌던 용인시 성복동, 상현동 일대 분양 단지들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258번지(성복자이1차)와 505번지(성복자이2차)에 각각 114~186㎡ 719가구, 130~214㎡ 783가구를 분양했다. 1차는 156~186㎡ 100여가구, 2차는 214㎡에 걸쳐 190여가구의 잔여물량이 남은 상태.

두 단지 모두 신분당선 이용은 물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인터체인지와 인접해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서쪽에는 광교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현대건설도 성복동 422-1, 379-1번지에 2차 119~222㎡ 689가구, 3차 119~199㎡ 823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두 단지 모두 17%정도 남은 상태.

성복힐스테이트 2·3차는 성복자이 1·2차와 인접해 광교산 조망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공유한다.

극동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364-3번지와 546번지에 146~164㎡ 168가구, 131~146㎡ 220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20% 정도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이 단지들은 광교신도시 북쪽과 접해 있어 신도시내 시설 이용이 쉽고 신분당선 남쪽 연장 구간이 개통할 경우 역사와 인접해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분양 단지 외에 인근 지역 신규분양 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

GS건설은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에 112~163㎡ 401가구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역사까지는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서울로의 접근성은 어느 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광교신도시 첫 공공임대(임대기간 10년) 물량을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A10블록(100~113㎡ 701가구), A26블록(98~178㎡ 1664가구), A27블록(98~176㎡ 672가구)이다.

A10블록은 수원시 이의동, A26·27블록은 용인시 상현동이다. 3개 블록 모두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3개 블록에 모두 청약할 수 있지만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A26블록과 A27블록에만 청약 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테라스하우스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라면 광교신도시 B7블록에 분양 예정인 '에일린의 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을 맡아 중대형 250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 원천저수지가 동쪽으로 위치하고 서쪽에는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 구간 역과 상업시설, 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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