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열린 운영회의에서 “(대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은 기업에 주어진 숙명”이라며 “앞으로 실행운영계획과 관련 임원평가에 거래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천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구매·마케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2·3·4차 협력 중소기업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더욱 확대해 국민이 포스코에 거는 기대에 적극 부응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고객과의 동반성장, 공급사와의 상생이 포스코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하며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더욱 적극 실천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5일 포스코와 출자사간 기술 콘퍼런스를 직접 주재해 고객가치 창조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독려하겠다”고 밝히며 “포스코 창조경영의 목표는 고객가치 창조”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사회적 지성 시대의 도래와 시사점’을 보고받고 “사회적 지성의 시대에 리더는 자기보다 더 똑똑한 부하를 육성해내야 하고,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살아남기 위해 어떤 올바른 일을 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포스코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전체 포스코패밀리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더욱 키우고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도 높여나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포스코를 비롯해 출자사 협상 담당자와 임원승진 예정자의 어학능력 신장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