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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광동제약 C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17’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2017’에서 수상한 이번 광동제약 CI는 기존의 거북이 심볼을 모티브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게 현대적 심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두 개의 붉은 교차선은 건강, 혁신, 열정을 상징하며 미래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을 나타냈다.이와 함께 광동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를 상징하고, 상승하는 선 모양은 도약과 발전을 의미한다.또 ‘미래를 보는 눈’을 뜻하는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글로벌 광동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특히 이번 광동제약 CI는 창립 50주년에 발표한 비전과 미션의 의미를 담아 2014년 새롭게 선포한 것이다. CI 선포식 당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새로운 CI를 시작으로 ‘2020 Triple1' 비전에 어울리는 기업이미지 변화를 통해 새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순항해 나갈 것”이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최 대표는 디자인을 통해 광동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디자인 센터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으며 2015년 독일 ‘레드닷(red dot)어워드’,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CI는 디자인경영이 만들어낸 시작점이자 결과물로 광동제약의 역사와 아이덴티티 그리고 비전 등을 반영한다”며 “사내 디자인센터에서 CI 디자인을 직접 8개월간 작업해 나타난 성과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제품, 패키지,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