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씨가 투신 자살(추정)한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삼성가는 또다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당초 삼성그룹 측은 윤형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줬다.
그렇게 몇 해가 흘러 슬픔도 가라앉았다. 그런데 또다시 이재찬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오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D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비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친형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이다. 이씨의 부친은 지난 1991년 혈액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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