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시사토론 UPFRONT, '중국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국내외 미치는 영향은?' 주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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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시사토론 UPFRONT, '중국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국내외 미치는 영향은?' 주제 토론
김종혁 기자
승인 2017.02.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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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3일 오전 7시 아리랑TV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는<중국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국내외 미치는 영향은?>을 주제로 방송한다.이 날 토론에는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삼영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금융대학원장(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이 출연해 토론을 펼친다.먼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 밑으로 하락한 현상과 관련 그 의미를 짚어본다.신세돈 교수는 “중국의 무역 흑자액보다 유출되는 자본의 양이 많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것이다. 미디어가 지적하고 중국이 주장하는 바처럼 크게 심각하다고 볼 상황은 아닐 수도 있다.”라고 언급한다.이어서 “중국은 외환보유액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중국은 해외투자를 장려해왔기 때문에 위안화 안정을 위해서 무역흑자시 위안화 가치를 내린 것이다. 환율하락을 막으려고 해외 투자를 장려하며 균형을 맞춘 것이다.”라고 중국의 전략을 분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논란과 관련해서 정삼영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의 3가지로 나눠졌던 환율조작국 지정 조건 중 한 가지를 유리하게 고칠 가능성도 있지만 기존기준이라면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확률은 20% 이하이다.”라고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다. 신세돈 교수도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실제로 환율조작국 지정이 아니라 과시용 행보이다.”라고 주장을 일축한다.이어서 가열되고 있는 국제사회 통화전쟁 사이에서 한국의 입장과 관련된 토론을 이어간다.신세돈 교수는 “한국이 환율조작국이 될 가능성은 낮다. 저성장은 있을 수 있지만 이전의 경제위기만큼 심각해지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정삼영 교수도 “위험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경제의 기초를 생각하면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고 한국 경제의 위기설을 일축했다.마무리로 두 명의 게스트는, “1997년 IMF이후 경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은 높아졌다. 아직 청년 실업률, 고령화 등 문제들이 있지만 이전보다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면 미래는 밝다.”라고 입을 모으며 토론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