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승 역량 강화와 전승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2017 무형유산 사회교육강사’ 위촉식을 22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개최했다.이번에 위촉된 무형유산 사회교육강사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 11일간의 교육을 통해 무형유산 사회교육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교수법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이들은 2월에 펼쳐지는 나흘간의 교수역량 강화교육 후 사회교육강사로 활동을 시작하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설‧운영될 사회교육강사로 최대 2년간 활동할 수 있다.또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식재산 이해(4월), 전승현장 연계 실습교육(5~9월), 교육 사례 공유 및 평가(11월) 등 강사로서의 전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분야별 강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2015년에 처음 시작된 무형유산 강사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총 63명의 사회교육강사가 무형유산의 대중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전파자로 활동하면서 무형유산 사회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이들이 운영하는 무형유산 사회교육은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만 1,000명(연 평균 4,000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교육에 참여했다.사회교육강사는 매년 12월에서 1월 사이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참가 자격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꾸준히 전승‧보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