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남아·중국 중심 글로벌 본격 진출
해외법인 적자에도 투자…우려의 시선도
“진출 기반 마련 차원, 매출 가시화될 것”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는 가운데 해외법인이 가장 많은 대웅제약[069620]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미국, 동남아,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우선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생제 제네릭을 통해 올해 미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2009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대웅제약은 항생제 ‘메로페넴’이 1분기 중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메로페넴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또 보툴리눔톡신(보톡스)제제 ‘나보타’의 경우 상반기 중 FDA 허가 신청하고, 오는 2018년까지 허가 획득 및 출시가 목표다.이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바이오 시장에도 진출해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 2012년 인도네이아 바이오 기업 인피온과 ‘대웅 인피온’을 설립하고 현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건립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적혈구 생성인자(EPO)제제 ‘에포디온(빈혈치료제)’의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 1월부터 판매 중이다.해외법인 적자에도 투자…우려의 시선도
“진출 기반 마련 차원, 매출 가시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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