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최초 물류서비스 운영 부문 21개 사이트 취득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ISMS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104개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한다. 이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사후 심사를 시행한다.한진은 이번 인증을 위해 전담 TF(Task Force)팀을 구축하고 약 8개월간 외부기관 전문 컨설팅 및 다양한 정보 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정보 관리 현황 및 취약점 분석 △위험성 평가 △대책수립 등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추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결과 한진은 항만물류, 택배, 국제특송 시스템 등 물류서비스 운영 부문 21개 사이트에 대한 인증을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취득하게 됐다.김종성 한진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상무는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를 위한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한진은 이외에도 ‘실시간 배송 정보 서비스’ 등 고도화된 IT 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진 택배사업부가 도입한 이 서비스는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지도로 배송기사의 현재 위치 및 상품을 배송 받기 전 남은 다른 고객의 배송 건수 등도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