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 인용] 국가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신약 개발 등 차분한 행보 계속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10일 인용된 가운데 제약업계는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제약업계는 박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제약산업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됐다고 해서 추진하던 제약산업 관련 사업을 중단하거나 등한시하지 않을 것”며 “제약산업은 직접소비재 시장이 아니고 국가에서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계에 비해 영향이 미미하다”이라고 말했다.다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차기 대선주자들의 대권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제약업계의 ‘물밑작업’이 예상된다.제약업계가 차기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제약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인 점과 국제적인 추세를 근거로 육성 및 지원 규모 확대 요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