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지난 19일 서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장학금 전달식 및 서산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서산장학재단은 충청지역 고등학생 84명, 대학생 77명에 총161명에 1억3,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립자인 故 성완종 이사장의 유훈을 받들어 수혜학생들이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인의 유훈을 받들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후원해 주고있는 성우종,성석종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故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7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재단 설립자인 형님과 본인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꿈을 이뤘으니 장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故 성완종 전 국회의원이 설립했고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원을 출연해 국내외 2만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서산·태안에서도 약8천여 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엔 故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럭스피아(주) 성석종 회장, 성우종 회장의 아들인 성연수 터치스톤 대표가 충남 최초로 한 가족 3명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되는 기록을 세워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로부터 ‘기부명문가’ 증서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혜학생, 학부모, 장학재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고, 임기를 마친 서산장학재단 서산시지부 김태권 지부장 후임으로 이용두 신임지부장이 취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