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110주년 기념 모델 ‘블랙호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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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110주년 기념 모델 ‘블랙호크’ 발표
  • 이상준 기자
  • 승인 2010.08.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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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언 모터사이클 창립 11주년 기념 모델인 블랙호크
[매일일보]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자사 창립 110주년을 맞는 2011년 뉴모델로 ‘블랙호크'를 발표했다.

화창상사(대표이사 이준호)를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지난 1901년 미국에서 탄생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아메리칸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선구자 격인 브랜드다.

최근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1년형 모델에는 11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치프 블랙호크(Chief Blackhawk. 이하, 블랙호크) 모델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블랙호크는 지난 195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모터사이클로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미를 동시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호크는 기존에 소개됐던 치프(CHIEF)시리즈의 가지치기 모델이며, 치프 시리즈는 10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통과 명성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공랭식 V형 2기통 엔진의 배기량은 1,720cc이며, 특유의 고동감과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연간 약 1000여 대 만이 생산되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블랙호크란 명칭은 195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지만, 그 유래는 아메리칸 대륙의 원주민으로 침략자인 미국인들과 맞서 싸운 추장의 이름이다. ’블랙호크 전쟁(Blackhawk War)‘의 주인공인 블랙호크 추장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인디언 추장 가운데 한 명이다.

비록 서로 적이었던 존재지만 용맹하고,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던 아메리칸 인디언에 대한 동경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경과 존경은 현재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갖는 가치와도 맞아떨어진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창립 110주년을 맞는 2011년 뉴모델로 등장한 블랙호크는 아르 데코(Art Deco) 풍의 디자인과 1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엠블럼 등이 적용되며, 카페 레이서(Cafe Racer)를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카울을 사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브레이크 제조사인 브렘보(Brembo)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Michelin)에서는 블랙호크를 위한 타이어로 코맨더 II(Commander II)를 제공한다.

블랙호크의 공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미국의 스터지스 랠리(Sturgis Rally)에서 진행될 것으로 발표됐으며, 이 스터지스 랠리의 창안자 중 한 사람이 과거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첫 번째 딜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실이 2011년 블랙호크의 공식 발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창상사의 이동형 팀장은 “블랙호크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용맹스러움과 굽히지 않는 자존심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모터사이클”이라고 밝히며,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110년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특별한 모터사이클로, 국내외의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화창상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창립 110 주년을 맞는 2011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모델인 치프 클래식(4,500만원), 치프 바머(5,100만원), 치프 빈티지(6,000만원)도 이미 절반 이상이 성황리에 예약 판매되어, 2011년 뉴모델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치프 시리즈 전 기종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화창상사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딩 기어 및 어패럴, 액세서리 등도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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