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최초의 다문화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의 [공연 및 후원의 날]이 4월 3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사)한국다문화센터와 심재철국회부의장의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공연에는 팝페라 가수 정진성, Ballarejun 뮤지컬팀의 갈라공연, 소프라노 여지영, 김보성 그룹&이정택 밴드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한다.1부에서는 출신배경이 다른 다문화 어린이들이 함께 잔잔하게 희망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연출한다. 2부에서는 함께 어울리며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그려낼 예정이다. 3부에서는 다함께 멋진 미래로 협력하며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낸다. 행사는 레인보우합창단의 장미아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다.이번 공연을 갖는 레인보우합창단은 (사)한국다문화센터(대표 김성회)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만든 합창단으로 여수엑스포 개막식, 청와대 국빈만찬, G20정상회담 특별만찬장, 인천아시안게임폐막식에서 공연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유엔본부에 초청돼 ‘2016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평화대사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그리고 각국 청소년 대표들 앞에서 공연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장미아 단장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해에도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세계 유수의 소년소녀합창단과 교류를 하고 연주를 함으로써 "한국이 폐쇄적인 사회가 아니라, 인종과 피부색의 차별이 없는 다문화 열린사회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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