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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도 다녀간 곳으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에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시에 따르면 벚꽃 개화기에 맞춰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해미천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확대해 기획됐다.해미천에는 애향회와 주민들이 식재한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으며 매년 4월 해미천변 2.7km 구간에 벚꽃길이 만들어져 생태하천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축제 당일은 해미농악단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농악공연과 서산시립합창단 공연으로 해미천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벚꽃음악회, 관내 초등학교 및 한서대학교 동아리팀 공연, 해미문화예술협회 작품 전시회, 일반 동아리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에서 음향, 조명, 발전차를 갖춘 국내 최대의 이동식 무대차량인 라이브머신을 관광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인 해미천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용)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마련에 힘을 쏟고 있으며 상인들도 벚꽃조명 운영으로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한현교 서산시 해미면장은“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해미면 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