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럭셔리 세단 ‘알페온’ 공개…7일부터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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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럭셔리 세단 ‘알페온’ 공개…7일부터 시판
  • 이상준 기자
  • 승인 2010.08.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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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GM대우의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이 일반에 공개됐다. 

GM대우는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알페온’의 신차발표회와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9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판을 앞두고 있는 알페온은 지난해 북미와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GM의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GM대우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알페온을 새롭게 개발했다.

알페온은 동급 최강 263마력을 내는 3.0ℓ V6 SIDI 엔진을 탑재했다. 

캐딜락 CTS에도 탑재된 SI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갖춰 고압으로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해 출력과 토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한 가변 밸브 타이밍을 적용해 엔진 회전속도에 따라 흡/배기 밸브의 개폐 타이밍을 조절, 출력을 증가시키고 안정된 토크를 제공한다.

경량화, 최적화된 하이드로매틱 6단 변속기는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GM대우는 알페온 3.0모델 출시에 이어 10월 중순 2.4ℓ SID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페온은 GM대우 제품 라인업의 성장과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며 “또 GM대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품있는 라인과 대담한 볼륨감

알페온은 첫 인상부터 대담하다. 동급 최대의 전장(4995mm)과 전폭(1860mm)을 통해 기품있는 라인과 역동적인 볼륨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높은 벨트라인과 과감하게 돌출된 휠하우징, 최대 19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알로이휠은 차체의 안정감과 볼륨감을 한층 더 했다.

그릴에서 후드로 이어지는 전면 라인은 측면의 높은 벨트라인과 다이내믹 사이드 라인과 물 흐르듯 이어지며, 스포츠 쿠페와 같은 역동적인 스타일도 동시에 표현한다.

차량 전면에는 쏟아지는 폭포수를 연상하게 하는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자적인 알페온 엠블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동급 유일의 어댑티브 HID(고휘도 방전) 제논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LED 테일램프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는 고급스러운 후면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태완 GM대우 디자인부문 부사장은 “알페온은 고전적이고 변함없는 디자인에 익숙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 ‘부드러운 디자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알페온은 ‘자동차 디자인의 르네상스’”라고 말했다.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공간

알페온은 실내공간에서도 혁신적인 스타일을 반영했다.

우선 유연하게 흐르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은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듀얼 콕핏 레이아웃을 적용해 인체공학적이면서 편안한 운전공간을 연출한다.

계기판, 인스트루먼트 패널, 오디오 컨트롤,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LED 오션블루 무드 조명은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센터페시아는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현대적인 감각을 높였다.

또한 운전석에는 승하차시 자동으로 운전석 공간을 앞뒤로 조절하는 이지 액세스 기능을 비롯해 12방향 조절 기능, 시트쿠션과 등받이 흡기기능으로 열기를 제거하는 벤틸레이션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동급 최초로 버튼 타입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에서도 에어컨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 할 수 있는 뒷좌석 독립 에어컨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정숙성은 ‘기본’…정교한 핸들링 성능 겸비

알페온은 최고의 정숙성으로 럭셔리 세단의 안락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한다. 최첨단 콰이어트 튜닝 기술을 통해 파워트레인 노이즈,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를 최소화 해 고속 주행시 정숙성이 뛰어나다.

최적화된 4점식 독립 엔진 마운팅과 프리미엄 소음유입 차단 매트, 엔진룸 흡음재 등을 적용해 공회전시 정숙성을 높였다.

차체 각 부위에 흡음재와 차음재를 장착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윈드 노이즈를 차단하기 위해 두꺼운 차음 글래스와 도어 3중 실링을 적용했다.

알페온은 오펠 인시그니아와 뷰익 라크로스 차량에도 적용된 글로벌 아키텍처를 활용, 유러피언 스타일의 신속하면서도 안정된 조향 성능을 실현했다.

한국 도로 주행조건에 맞게 튜닝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후륜 H-arm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19인치 굿이어 타이어 또는 18인치 미쉐린 타이어를 적용, 핸들링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핸들링 성능은 정숙성과 조화를 이뤄 운전자에게 편안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을 통한 안전성 확보

알페온은 차체의 70% 이상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차체 설계로 충돌시 효과적으로 충격을 분산하며 동시에 승객을 보호한다.

알페온의 기반이 된 뷰익 라크로스는 북미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정면 운전석과 동반석, 측면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만점을 획득한 바 있다.

또 북미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도 정면, 측면, 후방, 차량전복 분야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인 ‘Good’을 받아 ‘북미 2010 최고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기본 장착되며, 이를 포함해 최대 8개까지 에어백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앞좌석 에어백은 충돌 속도에 따라 가스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 승객을 보호해주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적용했다.

한편 알페온 3.0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CL300 디럭스 3662만원, 프리미엄 3787만원, EL300 슈프림 3895만원, 스페셜 4087만원이다.

10월 중순 출시되는 2.4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가격은 CL240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 EL240 3300만원, 프리미엄 34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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