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 등 천연기념물, 기념메달로 소장하세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을 통해 문화재를 소재로 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을 제작해 오는 17일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발매되는 기념메달은 80mm 고심도(玄之又玄度)의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제작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문화성과 보존가치가 뛰어난 천연기념물에 대한 전문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조폐공사가 특수압인기술을 활용해 제작하는 등 양 기관의 협업에 의해 제작되는 기념메달이다.특수압인기술은 금속 표면에 필요한 모양이나 무늬가 있는 형공구(型的工具)를 눌러서, 비교적 얕은 요철이 생기게 하는 제작방법이다.두 기관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간 협력해 기념메달을 제작하는데,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념메달 제작을 위한 대상 선정과 전문가 의견수렴, 디자인 선정과 검토 등을 거쳤다. 또한, 지난 3월 27일에는 문화재 기념메달 제작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래사진 참조>이 기념메달은 천연기념물의 문화재적 가치 홍보와 함께 천연기념물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화폐제조(주화) 기술을 활용,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에 의의가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을 소재로 한 메달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은 오는 17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koreamint.com)’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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