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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녹십자(대표 조순태)와 삼일제약(대표 허강)이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녹십자는 삼일제약과 지난 3일 일반의약품 판매·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와 인공눈물 ‘아이투오’의 판매․유통을 전담하고 삼일제약은 제조와 수입을 맡게 됐다. 삼일제약이 자체 개발한 ‘티어실원스’는 단 1회 사용만으로도 강력한 살균 효과와 높은 치료율을 보여주는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치료제로 피부에 도포되면 얇은 실리콘 막을 형성해 최대 3주간 지속적으로 무좀균을 살균, 박멸해 치료효과를 나타낸다.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인공눈물 ‘아이투오’는 프랑스 테아(Thea)社에서 개발해 세계 특허를 받은 특수용기 아박을 사용한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일반 점안액의 경우 방부제를 포함했더라도 개봉 후 2~4주일이면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아이투오’는 아박 용기를 채택해 방부제 없이도 개봉 후 8주간 100% 무균 상태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 녹십자 OTC본부장 원명재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9천여 약국 직거래처를 자랑하는 녹십자의 막강한 영업조직과 삼일제약의 우수 의약품이 결합돼 매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업무협약 품목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