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도자비엔날레 기간 영국 문화의 날 이벤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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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자비엔날레 기간 영국 문화의 날 이벤트 열어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7.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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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ley Range All Stars 퍼포먼스(사진=한국도자재단)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영국문화원과 함께 ‘영국 문화의 날’ 이벤트를 추진한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영국 문화의 날’ 이벤트는 영국도자를 주제로 한 체험, 퍼포먼스,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영국도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먼저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국 도자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Neil Brownsword)’가 특별초청전 ‘팩토리’를 열고 5월 3일부터 5일까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 퍼포먼스에는 조신현 한국도자작가가 공동참여하며 도자산업에서 퇴출당한 영국도자 자인들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5월 3일과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애덜리 플로랄(Adderley Floral)’과 ‘로얄 달튼(Royal Doulton)’등 유수의 도자기 공장에서 45년 이상 도자기 꽃 공예가로 활동한 ‘리타 플로이드(Rita Floyd)’가 관람객과 함께 도자기 꽃을 만드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월 3일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거리극단 ‘웰리 레인지 올 스타즈(Whalley Range All Stars, WRAS)’가 이천 세라피아를 방문해 거리 퍼포먼스 ‘맙소사!(YE GODS)’를 선보인다. 이 퍼포먼스는 3명의 퍼포머들이 재치 있는 음향효과와 함께 미니어쳐 타운을 만들고 붕괴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공연이다.5월 6일에는 영화평론가 최은 박사가 강사로 나서 올해로 서거 200주년을 맞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영국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참관자에게는 제인오스틴 전집과 작가노트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영국의 문화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도자접시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도자전문도서관 만권당에서는 영국관련 다양한 서적과 영상물을 소개하는 특별코너가 마련된다. 7일에는 니일 브라운스워드와 유용철 도자작가가 참여해 ‘리서치캠프’를 진행한다. 두 작가는 즉흥적으로 새로운 도자양식을 만들어가며 전통적인 한국 도자기법이 어떻게 도자기 제조의 불균형적 양식을 보완할 수 있는가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이 외에도 도자비엔날레가 마무리되는 28일까지 한국도자재단 특별소장품전, ‘티워에 영국의 오후를 담다’가 영국의 차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영국 도자기업의 생활도자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은 ‘서사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28일까지 개최된다.아울러 영국문화원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교류하며 201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를 서울, 부산, 대전, 전주, 이천,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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