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철강 생산업체가 집중돼 있는 허베이주에 있는 소규모 철강사들을 중심으로 전력공급을 보름정도 일시 중단 시키면서 철강 수급조절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6일 중국의 철강주들은 6~10% 급등했다. 내수가격 또한 3.5% 정도 급등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중국발 구조조정 호재는 국내 철강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11시 39분 현재 POSCO(4.87%), 현대제철(4.17%), 동국제강(2.89%) 등 철강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4분기 철강·석탄 같은 원료가격이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30% 인하에서 10% 인하로 인하폭이 축소 된 것 또한 철강주 급등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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